#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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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쳐 간 사람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됐던 우리의 대화는 생각보다 잘 이어졌고 , 꽤 오랜 시간 걸음을 멈춰서서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평소 글을 적는다는 얘기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조금 들뜬 마음으로 그에게 내가 쓰고 있는 글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부터 며칠 동안 그와의 통화가 내 새벽을 차지했다. 마음은 천천히 데워졌고 우린 서로에게 조급해하지 않았다. 어느새 글을 쓰던 시간마저 그 사람에게 할애할 정도로 나의 긴 새벽을 그 사람에게 내어주기도 했다. 분명 순간순간마다 잊고 있었던 감정을 툭 건드릴 때도 있었고 , 고단한 하루 끝에 서로의 위로가 되어주기도 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관계에 대한 기대가 적어진 탓일까. 들끓은 후에 오는 상처가 두려운 탓일까. 들뜨던 우리의 기분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우린 서로에게 이따금 싱거운 존재가 되어버렸고 , 그는 어느새 내 일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후에 간혹 떠오른 그가 내 새벽에 잠시 존재했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자꾸 겉돌던 마음을 애써 외면해버렸던 탓일까. 훅 들어왔던 그의 따듯한 위로가 매 끼니처럼 고파진 탓일까. 기어코 시큰한 마음이 생겨버렸다. 그가 나와 전화할 때마다 유독 잔잔한 음악을 틀어두는 것을 좋아했던 기억이 나서 그가 없는 나의 새벽에도 잔잔한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간밤엔 그 사람이 좋아한다고 스치듯 말했던 영화의 제목이 불현듯 떠올라 그 영화를 찾아서 보다가 엔딩 크레딧이 올라올 때쯤 두 눈이 따가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별것 아닌 것 같았던 그 사람의 부재에 연신 콜록거리며 이리도 마음이 시큰해졌던 이유. 나는 그 사람을 사랑했었다. 그래. 사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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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쉬어가는 동안 상처를 하나하나 보살필 수 있고 , 다시 무너지지 않는 단단함이 생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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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알고 지냈다고 해서 다 친한 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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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졌을까 by 태린 .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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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내 마음이 그래. 그냥 웃음이 나오고 그냥 마음이 심쿵해. 아마 너를 만나서 그런가 봐. 🙈 너랑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딱히 무얼 하지 않아도 그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까. 내일은 오래된 연인들 ver. (Feat. 사랑이 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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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방향을 잘 모를 때가 있다. 내가 어디로 걸어가야 하는지.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야 하는지. 주저앉았을 땐 어떻게 일어서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다시 묵묵히 걸어가야 하는지. 그 모든 게 막막해서 그저 멈출 때가 있다. 신발 끈을 잘 묶는 것은 이제 자랑이 아니며 , 김밥 속 오이와 시금치를 빼지 않고 먹었다고 칭찬해주는 누군가도 없다. 100m 달리기 기록이 높은 것이 내 기분을 채우기엔 한없이 부족하고 , 그네를 높이 올라가던 일도 이제는 내게 자랑이 되지 않는다. 어느덧 신발 끈을 묶는 것쯤은 너무 쉬운 일이 됐고 , 딱딱한 구두를 신고 100m 달리기를 해야 하는 순간도 생기며 , 툭하면 울 수 있었던 그때처럼 내 울음을 받아줄 사람도 없다. 더는 그네를 높게 타지 않는다. 그때처럼 강아지 마냥 똘망똘망한 눈으로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 넘어진 아이가 있으면 달려가서 힘껏 일으켜주고 ,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냐고 걱정스런 말을 하고 , 울먹거리는 아이에게 괜찮다고 다독여주며 다치지 않게 노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 눈은 그때보다 조금 탁해졌고 , 나도 모르게 멍하게 보내는 시간이 늘었으며 , 시끌벅적했던 놀이터가 가장 조용해지는 시간을 기다릴 뿐이다. 의도치 않은 일에 얽매이고 , 누군가에게 이해를 바랄 수 없는 일이 생기고 , 불가피한 상처에 직면하고 , 불행이 내 주위를 서성이고 , 슬픈데도 울지 못하고 가만히 멈춰있는 나는 여전히 혼자 해내는 방법을 잘 모르고 산다. 그 당시 나를 살게 했던 그 많은 자랑과 칭찬은 무색해져 버렸고 , 고단했던 하루를 견딘 날엔 한때 나를 쓰다듬어줬던 손길이 그리워졌다. 주저앉은 나를 보고 누군가가 그때처럼 다가와 해내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나는 그때처럼 가장 반짝이는 눈으로 웃으며 고맙다고 다시 해보겠다고 말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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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혹한 하루 보내느라 고생 많아. 오늘 하루도 치욕스러웠는데 내일은 과연 얼마나 지옥일까 미리 걱정하느라 늦게까지 잠에 못 드는 건 아니야 헬스를 하다 문득 그런 생각들이 들었어.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하지만 그간 열심히 살지 못했기 때문에 요즘 정신없이 뛰고 있다. 서두르라고 발길을 재촉하고 있긴 한데 지쳤는가 , 주저앉아 다 포기 하고 싶어 미치겠는 거 있지. 오늘 이 얘기를 친구한테 해줬어. 그러더라. 선택한 길 위로 후회 같은 감정 두지 말라면서. 큰 성공을 거머쥐었을 그 모습만 상상하면서 앞으로만 쭉 달려가면 되는 거 다면서 말이야. 뭔가 모르게 위로가 되더라. 오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거 같아. 너무 조급해하지 마. 그만두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익숙해지면 그것도 잠시뿐 ,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거잖아. _ _ 사진 원본 출처 : @momo_s2s2 님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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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대로 살자. 마음대로 살자. 하고 싶은 대로 살자. 하고 싶은 걸 못하게 됐거나 이제 그만 내려놓아야할 순간은 지켜야 할 사람이 생겼다거나 오직 죽음뿐이니. 대신 그 전까진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여행을 떠나자. 그리고 만남의 순간을 선물이라 여기며 후회 없이 아껴주자. 하지만 언젠가 내려놓아야할 순간도 분명 찾아 오겠지. 일없다. 그럼에도 또 다시 행복해질 수 있으니. 단지 , 이전과 다른 행복으로 다른 웃음으로 다른 기쁨으로. 어차피 행복은 너와 함께. _ 표제어 출처 : 배철수 _ _ 사진 원본 출처 : @7_milky 님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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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희커플 역시 벚꽃은 충대가 왜 유명한지 알았다🤧🤧 진짜 너어어무 예뿜~~❤️❤️ 남자 너무 시강 .... 👀 마치 .. 옹동이에 뽀뽀하는 기분 ...